치열한 접전으로 가뜩이나 팽팽한 선거전에 각 캠프들이 잇단 돌발 악재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국민의힘,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 A씨가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는 혐의로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한 호텔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는데, <br /> <br />A 씨는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,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A 씨를 즉시 해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"불법 촬영을 마음껏 하려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냐", "윤석열 캠프의 성 평등 인식이 매우 우려스럽다"고 연일 공세를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악재는 오늘 또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선대본부의 SNS 단체대화방에 어린이가 교통사고 당하는 영상과 함께 "이재명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"는 메시지가 올라온 겁니다. <br /> <br />'청주시 선대위 본부장'이라는 대화명을 쓴 인사가 잔인한 사고 영상과 함께 이 후보에 대한 조롱을 이어가자 "이런 비유는 바람직하지 않다. 사고 난 부모가 보면 어떻겠나"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지만, 해당 본부장은 "중국이라서 상관없다"며 반박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"국민의힘 선대본에는 이런 직제 및 직책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"며, '악의성 함정 카톡'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"면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단체대화방'발 악재는 민주당에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선거대책위 특보단 3천여 명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한때 성인물 동영상 10여 편이 올라왔다가 삭제된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"해당 동영상은 특보가 올린 것이 아니"라면서 "잘못 초대된 사람이 광고성 성인물을 단체방에 올린 것"이고, "해당 사람을 즉각 퇴출하고 영상을 삭제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광재·박재호 의원이 며칠 전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뿐 아니라 지지자들로부터도 비판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두 의원은 일요일인 지난 13일 오전 부산에서 골프를 쳤는데, 가명으로 골프장을 이용했지만, 이들을 목격한 시민이 사진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들통이 났는데요 <br /> <br />"선거운동에 앞장서야 할 의원들은 한가하게 골프나 치고, 후보 혼자 뛰어다닌다"며 지지자들의 성토가 계속되자 <br /> <br />이광재 의원은 "부족한 처신을 했다"면서 "대선 승리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헌신적으로 임하겠다."고 사과의 글을 올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181933578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